아이폰과 아이튠즈의 동기화를 일정부분 포기하고 음악과 비디오를 수동으로 관리하는 분들이 꽤 있을 겁니다.
하지만 한 컴퓨터에서 자동 동기화를 끄고 수동으로 관리를 설정했더라도 다른 컴퓨터에 아이폰을 연결하면 수동 관리가 꺼져 있게 됩니다. 그래서 수동 관리로 설정을 바꾸려고 하면 아이튠즈가 아이폰은 한번에 하나의 보관함하고만 동기화한다면서 경고를 띄웁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실수로 확인 버튼을 누르거나, 동기화를 해도 이미 넣어둔 음악과 비디오는 설마 삭제되지는 않겠지라고 잘못 생각해 적용이나 동기화 버튼을 누르면, 말 그래도 순식간에 아이폰의 컨텐츠가 모두 삭제됩니다.
이처럼 수동 관리가 꼬이는 이유는 컴퓨터마다 동기화, 수동 관리의 기준이 되는 아이튠즈 보관함 iTunes Library이 서로 다른 고유 아이디를 가지기 때문입니다.
아이폰을 새 컴퓨터에 연결하게 되면 이전에 사용했던 보관함과 다른 보관함이 나타났다 인식해서 새 기준점을 만들려 하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아이폰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연결해 사용하고 또 모두 수동 관리를 할 수는 없을까요?
보관함이 서로 다르게 인식되는 것이 원인이므로, 기준이 되는 보관함을 정해 다른 보관함 아이디를 똑같이 변경해주면 됩니다.
1. 기준으로 삼을 컴퓨터에서 보관함 아이디를 알아냅니다. 이하 기준 아이디라 하겠습니다.
- 내 문서\내 음악\iTunes 폴더로 이동합니다.
- iTunes Music Library.xml 파일을 메모장으로 엽니다.
- 그림에서 파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보관함 아이디입니다. 메모합니다.
2. 추가로 수동 관리할 컴퓨터의 보관함 아이디를 기준 아이디로 변경합니다.
- 내 문서\내 음악\iTunes 폴더로 이동합니다.
- iTunes Music Library.xml 파일을 메모장으로 열고 보관함 아이디를 찾아 메모합니다.
- 보관함 아이디를 기준 아이디로 변경하고 저장합니다.
- HexEdit을 다운로드하고 실행해서 iTunes Library.itl 파일을 엽니다.
- 찾기로 메모해둔 보관함 아이디를 찾아 기준 아이디로 변경합니다.
3. 각각의 컴퓨터에서 모두 음악과 비디오를 수동 관리할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출차 : http://iphonemania.tistory.com/20